경상감영·달성토성 복원 통해
역사문화 관광벨트 구축도 포함
옛 경북도청 터에 뮤지컬과 근대미술 등이 집약된 문화예술허브를 조성하고 대구 중구 일대에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사업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됐다. 국립근대미술관, 뮤지컬전용극장 설립 등 그간 숙원사업으로 여겨졌던 대구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3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새 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보면 대구지역 문화예술 분야 과제로 ▷구(舊) 경북도청 후적지 문화예술허브 조성 ▷경상감영과 달성토성 복원으로 역사문화 관광벨트 구축이 포함됐다.
먼저 옛 경북도청 터에 들어설 문화예술허브는 ▷뮤지컬전용극장을 포함한 국립창작뮤지컬 콤플렉스 ▷국립근대미술관을 포함한 근대시각예술 콤플렉스 ▷글로벌 문화예술융합 콤플렉스를 조성해 차세대 한류 콘텐츠 창작기지로 도약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역사문화 관광벨트의 경우 달성토성·경상감영·달서천 복원 등 도심관광 자원을 작극 활용하는 사업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현존하는 감영인 경상감영을 복원하고 달성토성과 달성해자, 달서천도 함께 복원해 지역 관광산업 성장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일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에 대해 향후 문체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한 만큼, 앞으로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것이라 본다"며 "사업들을 잘 추진해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직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는 8일 대구 엑스코 그랜드볼룸B에서 '대구경북지역 정책과제 대국민 보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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