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 적극 도왔으나 컷오프, 선택은 유권자들의 몫
경주시 광역의원 제2선거구(감포·외동읍, 문무대왕·양남면, 동천·불국·보덕동)에서 국민의힘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컷오프된 박차양 현 도의원이 2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3월 대선 때 제2선거구 선거 총괄을 맡았다"면서 "전통시장 등지에서 지원연설을 35번이나 하는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돕기 위해 열심히 뛰었지만 컷오프됐다"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어 "지역 여론조사에서 국힘당 상대 예비후보를 앞선 점을 들어 당에 경선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면서 "현역 도의원 입장에서 많은 지지자들의 열의를 외면할 수 없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국힘당 공천을 못 받았다고 현역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는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라면서 "당의 공천이 불공정 했다면 무소속으로 출마, 유권자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경주시청 공무원으로 40년 간 재직하다 4년 전 지방부이사관으로 명퇴한 후 경북도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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