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예비후보 동생, 3명의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소
경찰은 다음 달 1, 2일 경선 이후 조사할 방침
다음 달 1, 2일 진행되는 국민의힘 청송군수 후보 경선을 앞두고 군수 후보 동생이 상대 후보들을 고소하며 혼탁 선거전으로 치닫고 있다.
윤경희 예비후보 동생 A씨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윤종도·전해진 예비후보와 이경기 전 예비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형법상 명예훼손으로 청송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윤종도 예비후보 등은 지난 22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윤경희 예비후보에 대해 즉각 사퇴 및 경선 배제'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윤경희 예비후보에 대해 "군수 직분을 망각하고 친동생에게 관급공사를 여러 건 몰아줬다"고 주장했다.(매일신문 22일 보도)
윤경희 예비후보 동생 A씨는 현재 청송에서 건설업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단 한 건의 공사도 수의계약 한 사실이 없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공직자 가족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억측과 의혹 제기, 비난에도 조용히 감내했지만 선거 때마다 청송지역을 혼탁하게 만드는 이런 일이 더는 없어져야 한다는 바람에 이번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고소장을 검토한 뒤 국민의힘 청송군수 후보 경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자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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