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7일 올해의 책 선포식과 북콘서트 진행
대구시는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27일 대구예술발전소 만권당에서 '2022 대구 올해의 책' 선포식과 북콘서트를 열었다.
대구 올해의 책으로 어린이 분야는 ▷긴긴밤(루리) ▷달빛조각(윤강미) ▷일곱 번째 노란벤치(은영) 등 3권, 청소년 분야로 ▷성21(유가중 예비작가반) ▷순례주택(유은실) ▷훌훌(문경민) 등 3권, 성인 분야로 ▷나는 아름다워질 때까지 걷기로 했다(이자경) ▷식물학자의 노트(신혜우)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김지수) ▷헌책방 기담 수집가(윤성근) 등 총 10권이 선정됐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각 연령대별로 선정 도서 발표가 이어졌다.
북콘서트에서는 '나는 아름다워질 때까지 걷기로 했다'의 저자 이자경 작가를 초청해 '네 아이와 함께하는 플로깅(걷거나 뛰면서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주제로 환경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구시가 2016년부터 추진한 '대구 올해의 책' 사업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을 위해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세대별로 각 3~4권의 책을 선정하는 독서 캠페인이다. 대구 올해의 책은 도서 관련 기관 추천을 시작으로 ▷사서추천단 심의 ▷온라인 시민투표 ▷도서선정위원회 심의 등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 10권 중에는 윤강미 작가와 유가중 예비작가반의 책 등 지역출판사 작품 3권이 포함돼 지역 작가와 출판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의 책들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등 관내 도서관과 시내 대형서점 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교보문고 전 지점(대구점, 칠곡센터, 반월당 바로드림센터)에서 10% 현장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요즘처럼 개인적으로, 사회적으로 지치고 힘든 시기에는 독서를 통한 치유의 힘이 크고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올해의 책과 독서에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책이라는 좋은 친구를 통해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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