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2천명+책임당원 4만7천명…안갯속 당원 표심에 이목 집중
21~22일 책임당원 투표·여론조사…23일 최종 후보 발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를 결정하기 위한 민심과 당심의 심판이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각각의 결과를 50%씩 반영한 최종 선정 후보는 오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은 이틀간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50%, 책임당원 투표 결과 50%를 각각 반영한 뒤 합산해 선출한다.
국민의힘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구을), 김재원 전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를 대상으로 당의 대구시장 후보를 결정짓는 여론조사와 책임당원 투표에 들어갔다.
여론조사는 대구에 주소지를 둔 시민 2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기관을 통한 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하며, 당원투표는 4만7천여 명의 대구지역 책임당원 모두에게 투표권이 있다.
21일은 모바일 투표, 22일에는 전화투표로 각각 진행되는 가운데 이날 책임당원을 대상으로는 모바일을 통한 '케이보팅'(K-voting) 시스템으로 실시됐다. K-보팅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발한 온라인투표시스템이다.
최근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이 김 전 최고위원, 유 변호사를 앞선 것으로 나오면서 대구시민의 표심은 어느 정도 확인됐으나, 당원 표심의 향방은 아직 명확하지 않아 이번 조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김 전 최고위원과 유 변호사가 후보 단일화 논의에 나서며 양자 대결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양측은 극심한 이견 끝에 결국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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