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발 그물에 걸쳐 죽은 채 발견돼…불법 포획 흔적 없어
경북 경주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가 발견돼 3천여 만원에 위판됐다.
18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30분쯤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 남동쪽 78㎞ 떨어진 바다에서 근해통발 어선 A호(24t급)가 통발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이 고래는 수컷에 길이 7.1m, 둘레 3.3m로 작살 등에 의한 불법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고래류 처리확인서를 발급, 고래는 구룡포수협에서 3천780만원에 팔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