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는 14일 경북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3개 시장애인체육회가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용 휠체어 전달식'을 열었다.
경북에서는 경주시장애인체육관, 안동시체육관, 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 3개소가 선정돼 총 4대의 스포츠용 휠체어가 전달됐다. 전달된 휠체어는 해당 지역 내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을 위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스포츠용 휠체어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시·도장애인체육회의 협조를 얻어 올해 4월부터 전국 장애인체육시설의 휠체어 배치 수요를 통해 지원이 결정된 사업이다. 특히 2018년 첫 시행된 기획재정부의 '국민참여예산'으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전종근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스포츠용 휠체어는 일반 휠체어와는 달리 각 종목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비싼 단가로 인해 장애인들이 선뜻 구입하기 어려운 장비인데, 이번 보급 사업을 통해 도내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체육을 접하고 즐길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