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구상고 본관 자리서 이전돼…'시민과 예술인 접근성 향상' 위해 추진
(재)대구문화재단(이하 문화재단)이 중구 대봉동 옛 대구상고 본관에서 중구 삼덕네거리 인근 소석빌딩으로 이전했다.
옛 대구상고 본관은 건립된 지 100여년에 이르러 낡고 노후했고, 시민들과 예술인들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새로 입주한 소석빌딩 9층은 시민문화본부가, 10층은 문화정책실과 경영지원본부가 사용한다.
기존 청사는 개·보수를 거쳐 문화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승익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새 보금자리는 그동안 좁고 노후했던 청사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대구의 대표 예술 지원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단은 지난 8일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이창환 대구예총 회장,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