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목적과 완벽한 계획의 월 스트리트 은행 무장 강도 사건을 둘러싼 팽팽한 긴장감
EBS1 TV 세계의 명화 '인사이드 맨'이 9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평범한 일상 속, 월 스트리트에 위치한 한 은행이 무장 강도에 의해 순식간에 점령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혼란한 상황 속에 경찰들은 현장을 포위하고 협상가 키스 프레이저(덴젤 워싱턴)를 투입한다. 그러나 은행을 점령하고 모든 계획을 지휘하는 우두머리 달튼 러셀(클라이브 오웬)은 인질들에게 자신과 같은 옷을 입히고 마스크를 씌워 범인과 인질의 구분을 없애며 혼란을 가중시킨다.
한편 은행 소유주는 상류층의 은밀한 해결사로 통하는 로비스트이자 변호사인 매들린(조디 포스터)을 비밀리에 찾는다. 지루한 협상과 설득이 진행 중인 현장을 찾은 매들린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키스와 달튼에게 동시에 미끼를 던진다. 각기 다른 목적과 계획을 가진 그들의 게임이 시작된다.
감독과 제작진은 장소를 섭외하지 못해 애를 태웠다. 그러다 맨해튼 트러스트 32번가, 바로 월 스트리트 중심에 위치한 폐쇄된 은행 건물을 발견한다. 과거 은행이었으나 시가 바(cigar bar)가 들어선 곳은 영화의 메인 세트장으로 거대한 자본과 권력을 움직이는 은밀한 거래와,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보이지 않는 역사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해냈다.
숨겨진 목적과 완벽한 계획을 지닌 은행 강도 범죄 스릴러는 세 명의 캐릭터가 충돌하는 두뇌 게임과 도시의 권력과 부의 이면을 드러내는 영화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철우 "안보·입법·행정 모두 경험한 유일 후보…감동 서사로 기적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