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도 의병총대장…숭고한 나라사랑·희생정신 기려
경북 구미시는 임은동 왕산허위선생기념관 내 경인사에서 왕산 허위 선생 탄신 167주기 춘계향사를 봉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향사는 장세용 구미시장이 초헌관,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류회붕 성균관유도회 선산지부 회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았다.
왕산 허위(1855~1908) 선생은 구미에서 출생해 나라를 구하고자 의병을 일으켜 활동했다. 이후 고종의 부름을 받고 대한제국 시기 평리원 수반판사와 재판장(오늘날 대법원장), 비서원 승(대통령비서실장) 등의 관직에 재직했다.
13도 창의군 총대장으로 1908년 일본의 심장부인 통감부를 공격하기 위해 선발대 300명을 이끌고 '서울진공작전'을 진두지휘했으며, 같은 해 10월 21일 서대문형무소의 1호 사형수가 되어 순국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왕산 허위 선생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독립운동에 투신한 왕산 선생과 왕산가(家)의 대를 이은 독립운동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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