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3만여명 늘어 49만881명…누적 1천만명 넘어서 [종합]

입력 2022-03-23 09:39:05 수정 2022-03-23 10:12:22

23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만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9만881명 늘어 누적 1천42만7천24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전날(35만3천968명)보다 13만6천913명 급증했다. 지난 17일(62만1천205명) 확진자 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의 40만694명보다는 9만187명 많다.

확산세가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 여전히 많은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가 나오고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291명으로 직전일(384명)보다 93명 줄었으나 여전히 300명에 근접한 수준이다.

누적 사망자는 1만3천432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1천84명으로 전날(1천104명)보다 20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1천7명) 이후 16일째 네 자릿수로 나오고 있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64.4%(2천825개 중 1천819개 사용)로 전날(67.8%)보다 3.4%포인트 감소했다.

재택치료자는 총 182만7천31명으로 전날(182만1천962명)보다 5천69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9만839명, 해외유입이 4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3만6천912명, 서울 10만1천133명, 인천 2만4천941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6만2천986명(53.6%)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13만6천912명, 서울 10만1천133명, 경남 3만2천193명, 부산 2만6천62명, 인천 2만4천941명, 대구 2만866명, 경북 2만786명, 충남 1만8천877명, 충북 1만6천656명, 전북 1만5천909명, 전남 1만5천432명, 대전 1만4천526명, 강원 1만4천320명, 광주 1만2천187명, 울산 1만1천31명, 제주 5천571명, 세종 3천452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는 총 39만7천306건의 진단검사가 진행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6%(누적 4천446만3천740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3.2%(누적 3천244만9천20명)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