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당선유력…'서초·부천' 누구 손 들어줄까?

입력 2022-03-10 02:18:39 수정 2022-03-10 02:55:56

9일 저녁 서울 서초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자택 앞에서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저녁 서울 서초구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자택 앞에서 취재진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KBS 선거예측프로그램인 디시전K플러스는 10일 오전 2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8.6%를 득표해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아직도 개표율이 10%대에 머물고 있는 두 지역 개표 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2시 13분 현재 기준 서울 서초구와 경기도 부천은 개표율이 각각 14.13%를 기록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개표가 80% 안팎 수준으로 상당히 진행된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강남 4구 중 한 곳인 서초구는 전통적으로 보수 진영 텃밭인 만큼 개표율이 높아질수록 윤 후보의 득표에 득이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초구 유권자 수는 34만4756명인데 이 중 27만7870명(80.6%)이 투표에 참여했다. 오전 1시48분 현재 서초구에서 윤 후보는 63.83%, 이 후보는 33.88% 득표율을 보이며 윤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다.

부천은 행정구역 개편 등에 따른 변화로 개표가 다른 지역보다 5시간 정도 늦게 시작되면서 개표율이 더뎌졌다. 부천시의 유권자는 모두 69만9678명인데 이 중 53만3553명이 투표했다.

경기도에서 도지사를 지낸 이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만큼 50만표가 넘는 부천의 개표가 진행될 수록 이 후보에게 유리할 가능성이 크다.

10일 오전 2시 41분 기준 개표율이 90.43%를 보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8.6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7.79%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윤석열 후보가 1천484만6천668표, 이재명 후보는 1천459만3천931표를 얻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