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8시 30분 서울시청 광장…홍준표 "그간 후보 측 요청 다 들어줘"
비슷한 시각 李도 400m 떨어진 청계광장서 피날레 유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선 선거운동 기간 마지막 날 저녁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과 '원팀 피날레 유세'를 벌인다. 경선 상대였던 홍준표 의원은 '건강검진'을 이유로 불참한다.
윤 후보는 8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시청 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5일 후보로 선출된 이후 124일 동안 레이스를 이어온 끝에 마지막 대규모 유세를 벌인다.
여기에는 경선 경쟁자인 유승민 전 의원, 최근 후보 단일화를 이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홍준표 의원은 이날 피날레 유세에 불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종일 종합검진을 받는다는 이유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유세 기간 후보 측 요청을 모두 들어줬다"고 밝히며 불참에 대한 정치적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다.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도 같은 날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피날레 유세를 진행한다.
두 후보의 피날레 유세 장소 간격은 400m가량인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기 싸움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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