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가 8일부터 대구 편입 촉구 시위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지난달 7일부터 김형동 국회의원 안동 사무실과 국민의힘 경북도당 앞에서 벌여온 군위의 대구 편입 촉구 시위를 잠정 중단하고 3~4월 임시국회에서의 법안 처리를 기다려 볼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추진위는 또 "만약 국회에서 입법 처리가 안 된다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은 없던 일이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은 그 길을 틀어막은 김형동 의원과 이를 방관한 지역 정치권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군위의 대구 편입 입법은 2월 임시국회에서 행안위 법안심사소위 소속 김 의원의 반대로 법안이 부의되지 못했고, 이후 대구경북 국회의원은 군위의 대구 편입에 찬성 입장을 표하며 3~4월 중 법안 처리에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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