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웅(중장) 공군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지난 24일 임관식
영진전문대학교는 제6기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 임관식을 열고, 40명을 하사로 임관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웅(중장) 공군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지난 24일 글로벌캠퍼스 국제세미나실에서 열린 임관식에는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과 부사관계열 교수, 학군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상장·임관사령장·계급장 수여, 사령관 훈시, 총장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관식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임관한 40명(여성 4명 포함)은 지난 3학기 동안 하·동계방학에 공군 교육사령부에 입영해 9주간의 기본군사 훈련과 학기 중 군사학과 항공정비학 등의 전공과목을 이수했다. 일선 부대 실무경험 등을 익힘으로써 앞으로 공군 최고의 항공정비전문가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영 총장은 축사에서 "학군단 입단할 때의 초심을 잃지 말고 대한민국 하늘을 지키겠다는 숭고한 사명과 열정으로 진정한 군인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공군참모총장상은 전성운 하사, 공군교육사령관상은 지수환 하사, 공군훈련단장상은 이다원 하사, 학군단장상은 정인재 하사가 각각 수상했다.
전성운(21) 하사는 "나라를 지키는 일이야말로 평생 자부심을 가질 수 있기에 부사관 길을 선택했고 배우고 익힌 지식을 토대로 앞으로 영공방위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했다.
정권훈(21) 하사는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며 "앞으로 주어진 임무는 반드시 완수하는 공군 부사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특이한 사연이 관심을 모았다. 윤세인(21) 하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와 현역 근무 중인 아버지와 오빠를 따라 군인의 길을 택했다. 또 김도언(22) 하사는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군 간부로서 국가에 헌신하게 됐다.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2015년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창설돼,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주축으로 활약할 공군 정비부사관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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