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체육회 전국 최초 '장비 공유제' 시행

입력 2022-02-25 15:36:56 수정 2022-02-25 17:04:42

'제5차 생활체육위원회’ 개최…스포츠용품 활용도 높이려 시행

경북도장애인체육회가 지난 24일 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경북도장애인체육회가 지난 24일 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제5차 생활체육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북장애인체육회 제공

경북도장애인체육회가 '제5차 생활체육위원회'를 개최하고 스포츠용품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신규 사업 진행에 착수했다.

24일 경북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위원회는 2022년 장애인생활체육사업 보고와 2022년 장애인생활체육교실 사업 및 대회 등 총 93개소에 대한 생활체육사업 선정 및 제24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 개최종목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매년 지원되는 스포츠용품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2022년 장애인생활체육 장비공유제 지원 사업을 신규로 운영, 절감된 예산으로 생활체육사업 10개소를 추가해 총 103개소를 지원 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경북에서 시행되는 장비공유제에 대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체육의 한정된 예산으로 더 많은 기관과 시설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 만큼 경북에서 시행 및 운영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내년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해서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전종근 경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장비공유제 및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 장애인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장애인관련기관들이 활동할 수 있는 가상공간(메타버스) 등의 활용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