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스마트시티 기술의 핵심요소 중 하나인 도시데이터를 통합·활용하는 데이터허브센터 개소식을 24일 진행한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프로젝트' 연구개발(R&D) 실증사업을 통해 설립된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센터에는 2018년 9월부터 올해 말까지 4년여간 총사업비 614억원(국비 336억원, 시비 136억원, 민자 142억원)이 투입된다.
데이터허브센터는 수성알파시티 대구스마트시티센터 내 4, 5층에 마련됐다. 관제상황실, 정보시스템실, 브리핑룸, 대형 디스플레이 화면을 갖추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의 관제 플랫폼으로 도시정책 의사결정 지원과 데이터 산업 활성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중교통과 주차장,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은 물론, 재난 및 구조 데이터, 도시시설물 관련 데이터, 전력시설물 등의 데이터 및 위치정보를 분석하는 일도 맡는다.
대중교통 데이터 융복합 분석을 통해 버스노선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나아가 승용차 이용 감소, 에너지·탄소 배출 절감 등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
대구시는 데이터허브센터가 자리 잡은 대구스마트시티센터를 스마트시티 대구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 허브뿐만 아니라 시민 소통체험공간, 교육공간, 기업 성장공간으로 구성·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산재된 다양한 도시데이터가 데이터허브센터에 빠른 시간 내에 모아지고 연계·활용돼 대구가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시티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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