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예산 횡령한 의혹을 받은 공군 중령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6일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3분쯤 영등포구의 한 관사 아파트 인근에서 A중령(51)이 숨져 있는 것을 A씨의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군에 인계했다. A씨는 군 예산을 횡령한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었고, 최근까지 우울증약을 먹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관계자는 "A중령이 사망한 것이 맞다. 극단적 선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사건 경위는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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