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 관광자원 개발사업 1천207억원 투입
3대 문화권 활성화 사업·민간주도 관광산업 육성도
경상북도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경북 관광의 재도약'을 위한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지역특화 관광자원개발사업에 1천207억원, 3대 문화권 활성화 사업에 41억원, 민간주도 관광산업 육성 및 관광일자리사업에 188억원 등 총 1천436억원을 투입한다.
4차 산업혁명과 메타버스 시대에 대비해 경북 관광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23개 시군별로 경북만의 관광 자원을 온라인으로 가상화(메타버스), 상품화(유통 판매, 홍보 마케팅)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MZ세대 겨냥 온라인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끈 '경북투어패스'는 신규 숙박시설, 액티비티 발굴, 교통 연계형 패스 기획 등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내 곳곳에 조성된 3대 문화권 사업장과 관련해서는 맞춤형 콘텐츠 발굴 육성으로 체험 관광 상품 도입 등 차별성을 도모한다. 'HI STORY 경북'이라는 공통 브랜드로 묶어 사업장 간 홍보 마케팅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한다.
휴양·치유 등을 위한 경북형 웰니스 관광의 경쟁력도 기른다. 울진 금강송에코리움, 영덕 인문힐링센터 '여명' 등 사업장을 적극 활용해 경북을 국내 웰니스 관광의 선두로 견인할 작정이다.
코로나 이후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캠핑객 또한 도내의 자연 경관이 수려한 입지 여건을 최대한 살려 유입을 유도한다.
지역특화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는 2020년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안동에 2025년까지 6년간 총 976억원을 투입한다. 관광거점 대표 콘텐츠 발굴, 유교 콘텐츠 활성화 사업, 스마트 통합 관광안내시스템 구축 등 총 19개 사업을 한다.
안동은 북부권 10개 시군과 협력해 뉴노멀 시대에 맞는 관광지로서 매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관광시설환경개선사업 ▷청년인턴제 지원사업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사업 ▷관광진흥기금 지원사업 등 시책도 이어간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로 관광 산업이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힘들지만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굴뚝 없는 산업인 관광이 도민의 민생과 경제를 견인하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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