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행사에 따른 화재 위험성 높아…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모든 소방관서가 14~16일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행사 개최 여부를 사전에 파악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산림에 가까운 화재 우려지역 순찰을 강화한다. 또 달집태우기와 같은 행사장 주변에 소방력을 배치한다. 이외 유관기관 협조체계 정비 등 총력 대응태세를 유지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달집태우기 등 정월대보름 행사가 대부분 취소됐지만 사찰과 소규모 행사 등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정해모 대구소방안전본부 예방안전과장은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사소한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