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신소재연구소, 인조흑연 '원료-중간재-제품' 벨류체인 구축

금오공대가 가족회사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인조흑연 국산화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탄소 및 흑연융합소재 전문연구기관인 금오공대 신소재연구소는 지난 1월 탄소연구 전문업체 ㈜카보랩(대표 김우석), 금성테크㈜(대표 김태정)와 협약을 맺고 인조흑연블록 제조용 압출장비를 국내 최초로 자체 제작해 공동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신소재연구소는 고부가가치 인조흑연소재 기술개발, 탄소소재자립화 기술개발, 탄소복합재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 탄소융복합소재부품 실증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유일의 인조흑연 원료 제조기업인 ㈜PMC테크와도 국산화 공동연구를 진행하며 국내 최초로 원료-중간재-제품의 인조흑연 벨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도레이첨단소재㈜ 복합재료사업본부 등 지역 탄소소재 전문기업과도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이어가며 인조흑연 GVC(Global Value Chain) 로드맵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탄소·흑연 전문 연구소로 거듭나고 있다.
인조흑연은 반도체, 에너지, 자동차, 전자부품 등 국가기반산업의 핵심소재로 쓰이고 있지만 1조원 규모의 국내시장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최근 전기자동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반도체 제조공정 및 이차전지 음극재용으로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국산화 개발이 시급한 소재다.
이런 가운데 경북도는 인조흑연 국산화 및 양산화를 위해 2025년까지 270억원을 투입해 반도체‧이차전지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재승 금오공대 신소재연구소장은 "경북도·구미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조흑연 국산화 벨류체인 구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속적인 산학연 협력과 전문 인력양성으로 인조흑연 국산화 시장을 이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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