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메타버스 산업이 부상하고 있으나 지원 근거가 제도적으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은 9일 VRAR콘텐츠진흥협회 및 한국메타버스학회와 공동주관으로 국회에서 '메타버스 콘텐츠 발전방안 입법공청회'라는 주제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를 근거로 본격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해 보자는 게 김 의원의 복안이다.
김 의원은 6일 "국내 메타버스 대표 플랫폼은 2천700만 명의 방문을 기록했고, K-POP가수 블랙핑크도 아바타 팬사인회를 개최해 4천600만 명의 방문객을 끌어 모은바 있다"며 "현재 메타버스 내에서 미술, 댄스, 음악, NFT 등 수많은 융복합적 문화콘텐츠 요소들이 구현되고 있지만 저작권과 같은 문화산업 측면의 사각지대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 입법 당위성을 밝혔다.
그는 이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육성 진흥법 제정으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향후 급성장하는 메타버스 시장의 세계적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제도적 뒷받침이 시급한 만큼, 국회와 정부가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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