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후 6시까지 전국 확진자 4천256명…전날 대비 1천522명 ↑

입력 2022-01-18 19:11:37 수정 2022-01-18 19:20:48

화요일 동시간대 집계 기준 4주만에 4천명대…수도권에서만 2천760명

부산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이 확산세를 보인 13일 오후 사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이 확산세를 보인 13일 오후 사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18일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전국 각지 광역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들어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천256명으에 달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한 2천734명보다 1천522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의 영향으로 지난달 하순 점차 줄었으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1일 동시간대 집계치 2천675명보다는 1천581명, 2주 전인 지난 4일의 2천852명보다는 1천404명 각각 많다.

화요일 오후 6시 기준 집계로 4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1일 4천125명 이후 4주만이다.

정부는 오는 21일쯤 오미크론 변이가 전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은 기존 델타 변이의 2∼3배에 이른다.

자정까지 이날분 집계를 마치고 19일 발표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신규 확진자를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2천760명(64.8%), 비수도권에서 1천496명(35.2%)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1천554명, 서울 859명, 인천 347명, 대구 204명, 광주 191명, 부산 171명, 경북 166명, 충남 160명, 경남 126명, 강원 125명, 전북 91명, 충북 77명, 전남 76명, 대전 65명, 울산 25명, 제주 11명, 세종 8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4차 대유행은 지난해 7월 초 시작해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4천383명→4천165명→4천538명→4천420명→4천193명→3천858명→4천72명으로 하루 평균 약 4천23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