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안동농협조합장 재임, 안동농협 전국 으뜸조합 자리매김
'안동시장 관련 동향 글', 권 조합장 출마 맞물려 SNS통해 확산
권순협(65) 안동농협 조합장이 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안동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권순협 조합장은 "지난해 연말 안동시장 출마를 결심했다. 30여년 농협에 다니면서 22년을 조합장을 맡아 건강한 농촌과 농민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노력해 왔다"며 "이제는 안동과 안동경제 활성화를 통해 시민들이 잘 살도록 하는 데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도청 유치 이후 안동의 모습은 위기상황이다. 옛 영광을 되찾고 도청 소재지 다운 도시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과 경제를 부흥시킬 일꾼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자신했다.
권 조합장의 자신감에는 지난 22년 동안의 안동농협 조합장직 수행과정에서 나타난 성공를 내세우고 있다.
1999년 조합장에 당선된 이후 4천명이던 조합원을 7천명으로 늘리고, 임직원 수도 4배 규모로 키웠다. 여기에 수신고 1조6천억원, 연 사업물량 3조원대 진입 등 전국 1천118개 단위 농협 가운데 최고 농협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안동시장 후보 관련 동향입니다'란 글이 SNS를 통해 안동시민들에게 빠르게 확산되면서 권 조합장의 시장 출마를 둘러싼 이슈가 지역 정가에 관심사항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권순협 조합장은 "관련 내용 대부분이 가공된 허위다. 누가 어떤 의도로 이런 내용의 글을 뿌렸는지 모르겠다"며 "출마는 누구의 권유가 아니라 스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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