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업무협약

입력 2021-12-19 14:09:14

지난 16일 서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서

경북도여성정책개발원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여성정책개발원 제공
경북도여성정책개발원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여성정책개발원 제공

지역의 여성가족정책기관과 양성평등교육기관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다짐하고 양성평등 문화와 의식을 확산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16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양 기관장과 관계자 등 총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양성평등교육과 폭력예방 등 자료와 콘텐츠를 공동개발, 공유하고 국비확보 등을 위한 사업도 추진해 양성평등 문화와 의식을 확산키로 뜻을 모았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이 진행 중인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 사업이 더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도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사업 참여와 협력에 기대하고 있다.

장명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사업의 많은 부분에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도 더 많은 사업을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 동안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양성평등 의식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협력으로 여성인재아카데미와 인형극 등 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연령대에서 호응을 얻었다.

여성인재아카데미는 여성중간관리자가 여성의 대표성, 성별균형리더십 등 양성평등 내용을 학습하는 교육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국립공원공단과 경북경찰청 등의 여성중간관리자 총 69명을 대상으로 모두 세 차례 사업을 진행했다.

영유아를 대상으로한 양성평등인형극도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지난 11월부터 청도와 성주 등 보육시설 5곳에서 찾아가는 인형극을 열어 영유아를 비롯한 교사, 보육시설 관계자들에게 성별고정관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올바른 가치관이 정립되게 힘 쓰는 등 양성평등 의식을 확산하는 데 동분서주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현재까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과 진행한 사업의 효과가 우수했다"며 "서울에서 진행되는 양성평등 전문 강사 양성과정을 지역에서도 개설하거나 온라인 과정을 마련해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