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레전드 포수 이만수 업적 기리기 위한 상, 올해로 5년째
올해 최고의 고교 포수와 홈런타자를 선정하는 제5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이 오는 21일 KBO에서 개최된다.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은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포수 이만수의 업적을 기억하기 위해 2017년 제정됐다.
역대 수상자들은 모두 현재 KBO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다.
김형준-한동희(2017년), 김도환-변우혁(2018년), 강현우-안인산(2019년), 손성빈-박찬혁(2020년)까지 고교야구를 거쳐 프로 무대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이만수 포수상 수상자인 손성빈은 장안고 3학년 때 12경기 타율 0.359(39타수 14안타) 1홈런 10타점을 기록한 뒤 롯데자이언츠의 1차 지명을 받았다. 이만수 홈런상 수상자 박찬혁은 천안북일고 2학년 시절 15경기에서 타율 0.365(52타수 19안타) 6홈런 17타점 맹타를 휘두른 뒤 키움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었다.
KBO리그 원년인 1982년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이만수는 1997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1천449경기에서 타율 0.296 252홈런 860타점 624득점을 기록하며 당대 최고의 포수로 활약했다.
현역 유니폼을 벗은 뒤 코치와 감독 등을 거친 이만수는 헐크파운데이션을 설립해 후학 양성에도 힘 쏟고 있다. 2017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포수상과 홈런상을 제정해 고교야구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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