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서 주말‧휴일 확진자 51명 무더기 발생

입력 2021-12-12 17:03:28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 주차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 주차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경주에서 11일과 12일 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 51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11일 2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휴일인 12일 오후 3시 기준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22명은 외국인 환자로, 전체 확진자의 43%에 달했다. 보건당국은 외국인 감염자가 급증함에 따라 12일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인 성건동 행정복지센터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외국인에 대한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감염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환자도 1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0%를 넘어섰다. 보건당국은 "특정지역이 아닌 지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감염경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3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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