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난해 비해 산불 2천139ha, 산사태 30.5ha 감소
전 직원 대상 '줍깅·담깅' 캠페인 운영 탄소저감 활동 진행
남부지방산림청 지난 7일 국유림관리사업소장 등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과 관련된 산림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다졌다.
3개 광역시, 경상남북도 29개 시·군의 국유림을 관리하고 있는 남부지방산림청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 한해 동안 나무를 심고 가꾸고 이용하는 일련의 과정을 연계하고 순환하는 산림순환경영을 추진했다.
조림 503ha, 숲 가꾸기 7천739ha 등 산림사업으로 건강한 산림과 탄소흡수 유지하고, 임도 73.35km 신설을 통해 산림순환경영과 산불예방 등 인프라 구축했다. 영양자작나무 숲 활성화 등 산림복지서비스 확대로 24만5천명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효과를 거두었다.
또, 부산 해운대 도시숲을 신규로 조성하고, 산불 등 산림재해에 대한 예방을 통해 산림 피해를 최소화해 산림탄소 흡수원 확보와 산림보전을 위해 노력했다.
올해 산불 피해 현황은 지난해 2천590ha보다 2천139ha가 감소한 451ha로 나타났다. 산사태 피해도 지난해 30.9ha에 비해 30.5ha나 줄어든 0.4ha에 불과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중요성과 절실함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 확산을 위해 숲 가꾸기 체험행사, 산불 예방 캠페인 등 각종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이날 지방산림청 소속 기관장들은 영상회의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밝혔다. 앞으로 산림순환경영 추진을 통해 산림분야 탄소중립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또한, 탄소중립 주간에 남부지방산림청은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지방청장이 직접 산림 분야 탄소중립 교육을 추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줍깅·담깅' 캠페인을 운영해 탄소 저감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줍깅·담깅'은 쓰레기를 줍고, 개인용기에 음료를 담는 일상생활 속 탄소저감 활동으로 남부지방산림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캠페인이다.
조병철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앞으로도 산림의 순환경영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산림청 탄소중립 '우리숲 더하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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