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여성 스타트업 투자 발표 세션, 자녀 동반 밋업 프로그램 등
스타트업의 축제인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GIF) 2021'에서 대구 최초의 여성 스타트업 글로벌 투자 발표대회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GIF는 지난 12~13일간 엑스코에서 열렸다. 특히 올해는 대구 최초로 여성 스타트업을 위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지역 여성 스타트업의 저력을 뽐낼 수 있는 무대도 준비됐다.
해당 부대행사는 한국여성기업가정신연구소 주관으로 ▷대구 최초 여성 스타트업을 위한 투자유치 발표행사 ▷홍보 부스 운영, 벤처캐피털(VC) 투자상담회 ▷자녀 동반 네트워킹 등 여성 스타트업을 위한 행사들로 구성됐다.
경연대회인 글로벌 여성 스타트업 투자 발표 세션(WiSE24 Asia in GIF)에는 한국, 미국, 일본, 대만, 베트남, 러시아 등 6개국 20개 팀 여성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상금 500만원)은 심현경 크레이터SNS마케터 대표에게 돌아갔으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상(100만원)은 대만의 에바웬(Ava Wen) 오리엔탈버스 대표와 베트남의 애니 뷰(Annie Vu) 투봇 대표가 차지했다.
한국의 권미진 애그유니 대표, 서정현 오마이지니 대표, 일본의 미수키번 로쓰제로 대표 등은 대구경북경제산업진흥원장상(50만원)을 받았다.
국내 여성 창업가 세션인 'K-우먼 스타트업 피칭대회'에는 16개 여성 스타트업이 참가해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아이템에 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혜진 올랭귀지 대표가 온라인 어학연수 큐레이션 플랫폼 '코어스픽'으로 대상인 ㈜아가방컴퍼니 회장상(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후에는 여성 스타트업의 교류를 위한 밋업 프로그램이 운영돼 36명의 여성 스타트업 대표가 자녀들과 동반으로 참석했다.
GIF 2021을 주최한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의 김유현 원장은 "여성 대표님들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서 다시금 희망을 찾았다"며 "앞으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여성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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