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홈페이지에 장애가 발생해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 11일 저녁 7시 50분 현재 당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시스템 점검 중' 안내 화면이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오후 3시쯤부터 간헐적으로 홈페이지 접속이 불안정해지기 시작해서 긴급하게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 원인은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11·5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사용량·접속량이 늘어나다 보니까 서버 용량에 과부하가 온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작업을 두고 당내 잡음이 불거진 것과 관련, 윤석열 대선후보 지지자들이 이준석 대표에게 불만을 표시하는 글을 잇따라 게시하는 과정에서 서버가 다운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부터 게시판에 당대표 당원소환제를 언급하는 글이 연달아 게시됐다. 당 관계자는 "소위 '2030 탈당 러시'를 포함해 문제를 제기하는 당원들로 인해 서버가 다운될 상황이었다면 전대 직후 벌어졌어야 하지 않나"라며 "지나친 억측"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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