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립교향악단, 11일 대콘서 연주…'클라리넷 협주곡'·'비창' 연주

입력 2021-11-10 10:06:54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과 협연

11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연주하는 창원시립교향악단의 공연 모습.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11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연주하는 창원시립교향악단의 공연 모습.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창원시립교향악단(지휘 최수열)이 펼치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공연이 11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창원시향을 지휘하는 최수열
창원시향을 지휘하는 최수열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이번 무대에서 크루셀의 '위대한 협주곡'이란 별칭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2번 f단조'를 선보인다. 클라리넷의 화려함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창원시향과 협연하는 은 줄리어드 음악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프랑스 뷔페 크람퐁 클라리넷의 아티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창원시향과 협연하는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
창원시향과 협연하는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

휴식 후에는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응축된 에너지를 보여주는 차이코프스키의 여섯 번째이자 최후의 교향곡인 '비창'을 연주한다. 차이코프스키는 교향곡 제6번을 초연한 후 불과 9일 만에 생을 마감했는데, 이 작품이 자신을 위한 레퀴엠(죽은 이의 안식을 기원하는 음악)이 됐다고 한다. 염세적인 분위기가 곡 전체를 지배해 깊은 성찰의 세계로 안내한다.

VIP석 5만원, R석 3만원, S석 2만원. 입장권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을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250-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