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한 농산물 경매장서 외국인 근로자 5명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1-11-04 14:44:35

확진자들 외국 식당 다녀온 뒤 이상증상 발현 의혹
방역 당국, 심층 역학 조사 진행 중

권영세 안동시장과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매일신문DB
권영세 안동시장과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는 모습. 매일신문DB

경북 안동의 한 농산물 경매장에서 근무하던 우즈베키스탄 외국인 근로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4일 안동시 등에 따르면 신규 확진된 5명의 확진자는 모두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경산의 한 우즈베키스탄 식당을 다녀오고 나서 지난 1일부터 미열과 근육통 등 이상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이 지난 3일까지 해당 경매장에서 일용직 근로자로 근무한 만큼 밀접접촉자와 방문자 등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해당 시설에 대한 소독을 완료하고 확진자를 대상으로 심층 역학 조사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