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일(현지시간) 테이퍼링, 즉 자산매입 축소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종료 후 이달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연준은 이달부터 월 150억달러씩 채권 매입을 축소하겠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이번 테이퍼링 결정을 두고 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연준은 지난해 3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췄고, 이와 함께 무제한 양적완화에 돌입한 바 있다.
이어 예상보다 빠른 경제 회복과 물가 급등을 감안, 양적완화 시작 20개월 만에 초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는 첫 단추를 채우겠다고 밝힌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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