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산에서 맹견이 주민들을 물어 경찰이 출동했다.
이 사고는 방치된 맹견이 사람을 문 게 아니라, 견주가 술에 취해 고의로 주민들을 위협해 이에 주민들이 다치는 등으로 미뤄, 사고가 아닌 사건으로 보인다.
경찰은 현장에서 50대인 견주를 긴급체포했다.
부산 부산진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진구 범천동 한 주택가에서 견주가 맹견을 풀어 주민들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은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던 맹견을 발견, 테이저건 등을 이용해 포획했다.
이 맹견은 70대 여성과 60대 남성 등 주민 2명을 물어 부상을 입혔고, 부상자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붙잡힌 맹견은 분리 조치됐다.
이날 주민들을 문 개는 맹견으로 분류되는 핏불테리어와 유사한 종류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견주가 술에 취한 채로 개를 풀어 주민들을 고의로 위협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견주는 이미 개에게 물린 주민들이 항의하자 되려 개를 데리고 주민들을 위협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견주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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