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팔거백일장 시상식 "대상 김명란 '서계서원, 선홍빛 웃음'"

입력 2021-10-21 00:06:34

제2회 팔거백일장 공모전 시상식. 팔거역사문화연구회 제공
제2회 팔거백일장 공모전 시상식. 팔거역사문화연구회 제공

팔거역사문화연구회(회장 도성탁)는 제2회 팔거백일장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6일 오후 3시 칠곡향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팔거백일장 공모전은 대구 북구의 옛 지명인 팔거(八莒)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민들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자 대구시 후원으로 일반부, 학생부로 나눠 개최됐다.

'팔거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 아래 다양한 소재의 작품 267편(일반부 103편, 학생부 164편)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23명(일반부 최우수 운문1·산문1, 우수 운문1·산문1, 장려 운문2·산문2 등 8명, 학생부 최우수 운문1·산문1, 우수 운문1·산문1, 장려 운문2·산문2 입선 산문2·운문3, 우수 지도 교사상1 등 1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전체 대상은 일반부 산문 부문 김명란 씨의 '서계서원, 선홍빛 웃음'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서계서원의 아름다움을 전하면서 효열각 앞에서 시어머니의 삶을 떠올린 수필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구시장상,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대구시교육감상,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회의원상,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북구청장상, 입선 수상자에게는 본회장상이 각각 주어졌다.

팔거역사문화연구회는 대구 북구 지역에서 활동하는 역사문화 연구단체로, 지난 2014년 결성됐다. 그동안 지역 역사문화 발전을 위해 칠곡도호부 복원, 구암동고분군 및 팔거산성 보존 및 활용, 지역 역사문화 발전을 위한 책자 10권 발간, 문화제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