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풍기읍 학교발 코로나19 확진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 18일 발생한 초등학교, 중학교 코로나19 집단 감염사태가 지역 사회로 퍼지면서 19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51명 발생했다.
영주시에서는 지난 18일 A 중학교에서 학생 18명 등 2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자 풍기읍행정복지센터와 풍기초교 등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 가족 등 접촉자 1천 80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영주시는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추가 감염자를 대상으로 접촉자 파악에 나서는 등 긴급 역학조사와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학교발 감염 사태가 지역 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차단과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확진자 접촉자와 모로나19 의심 증세가 있는 주민들은 풍기읍‧봉현면 주민들은 풍기읍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임시 선별검사소와 영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선제적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영주시는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10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93명이 입원치료 중이며 600여 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특히 18, 19일 양일간 71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영주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해 2월부터 이날까지 289명으로 급증했다.
한편 영주시보건소는 풍기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등교중지, 원격수업 전환 등을 조치하고 직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풍기보건지소와 풍기치매분소를 일시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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