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제3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수상자로 이배용 (재)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을 선정했다.
이배용 이사장은 선비정신의 본산인 한국의 서원 9곳을 201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켜 한국 고유의 선비정신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런 공로로 이 이사장은 여성 최초로 초헌관(조선시대에 종묘 제향 때에 첫잔을 올리는 일을 맡아보던 제관)으로 추대돼 도산서원에서 경자년 추계향사를 이끌기도 했다.
영주시가 2019년 제정한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선비정신 선양 학술연구, 선비사상 구현, 선비정신 실천 등에 큰 공적이 있는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는 상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축하드린다"면서 "앞으로 고귀한 선비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상은 다음 달 10일 '제3회 세계인성포럼' 개막식에서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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