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점가·전통시장 6곳 스마트 시범상가 추가 선정…소상공인 스마트화 거점으로

입력 2021-10-12 14:35:06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매일신문DB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매일신문DB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대구경북지역 주요 상점가 6곳을 스마트 시범상가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대구 북구 대구종합유통단지 전자관 ▷북구 함지산 먹골촌 ▷달서구 월배신시장 ▷큰동해시장 등 4곳은 복합형 시범상가로, ▷달성군 구지상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상가 등 2곳은 일반형 시범상가로 선정됐다.

복합형 시범상가에는 스마트 미러, 3D 프린터 등 소상공인의 경영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스마트기술이 주로 도입된다. 일반형 시범상가에는 모바일 기기와 QR 코드 등을 활용해 비대면 주문이 가능한 스마트오더 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복합형 시범상가로 선정된 대구 함지산 먹골촌에는 상점 위치, 취급 제품, 지역 명소 등을 안내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도 함께 보급될 계획이다.

앞서 대경중기청은 지난 상반기에 관내 12개 상점가와 전통시장을 시범상가로 선정한 바 있다.

박만식 대경중기청 소상공인과장은 "상가에 스마트기술 보급 지원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할 수 있다면,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