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전국장승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진식)는 9~10일 양일간 풍기읍 남원천에서 제24회 영주전국장승축제를 개최했다.
'전통 장승문화의 전승과 외국 토템폴과의 비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초대작가의 장승깎기 시범, 장승 점안식‧명문식‧채단식, 성인식‧합방 등 이색 퍼포먼스, 장승 고사 순으로 진행됐다.

한 해의 평안과 지역 공동체의식 고취를 기원하는 전국장승축제는 매년 풍기인삼축제 기간에 개최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장승깎기 경연대회 등은 영상을 촬영해 유튜브 등으로 송출됐다.
축제에 참가한 초대작가 7명의 작품은 17일까지 열리는 '2021온라인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 기간 동안 풍기 남원천 산책로에 전시된다.
김진식 축제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축제가 열려 아쉽지만 내년에는 여러 가지 체험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