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프랑스의 생물학자이자 '곤충기'의 저자인 장 앙리 파브르가 92세로 사망했다. 남프랑스 생레옹의 빈농 집안에서 태어난 파브르는 어렵사리 공부해 초·중·고 교사 생활을 했고 32세에 벌의 생태에 대한 연구로 소르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무렵부터 곤충 연구로 주목할 만한 글을 잇달아 발표했는데 10권의 '곤충기'는 생물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문학적 텍스트의 아름다움으로도 유명하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