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일본 외무상이 자민당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선두를 확보해 차기 총리로 선출될 가능성이 확실시되고 있다.
29일 오후 실시된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기시다 전 일본 외무상은 국회의원 146표, 당원·당우 표 110표를 얻어 256표로 선두를 차지했다.
고노 다로(河野太郞) 행정개혁장관은 당원 표는 169표로 1위였으나 국회의원 표에서 86표에 머물러 1표 차인 총 255표로 2위에 올랐다.
자민당은 1차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기시다와 2위를 기록한 고노를 상대로 이날 결선투표를 실시해 당선자를 결정하기로 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었기 때문에 1·2위를 상대로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됐다.
결선 투표는 국회의원 표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국회의원 지지기반이 넓은 후보가 유리한 만큼, 사실상 기시다 총재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날 결정된 새 총재는 다음 달 4일 소집되는 임시 국회에서 차기 총리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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