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 SSG전 오재일 선제 솔로포이어 2타점 적시타까지
원태인은 6이닝 3실점, 시즌 13승 수확 실패
깊어지는 가을, 삼성라이온즈 오재일의 거포 본능이 눈뜨고 있다.
오재일은 2경기 연속 홈런, 올 시즌 20개 홈런을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경기에서 오재일은 선제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SSG전에서도 오재일은 1회초 우월 솔로 홈런, 3회초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시즌 18, 19호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1회초 첫 타석부터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오재일은 SSG 선발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기록, 시즌 2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지난해 오재일은 16홈런에 그치며 20홈런 도달에 실패했었다. 2016년부터 이어진 4연 연속 20홈런을 5년으로 늘리지 못했지만 올 시즌 삼성의 유니폼을 입고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오재일은 여기에 더해 3회초에는 2타점 적시타도 때려내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오재일의 거포 본능이 깨어나며 가을야구를 향해 달려가는 삼성에 더 기대를 달구고 있다.
한편, 이날 삼성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6이닝 8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13승 수확엔 실패했다.
SSG가 끝까지 따라붙으면서 4대4 동점으로 맞이한 9회말, 삼성 오승환이 마운드에 올라 1사 만루까지 몰렸지만 실점을 허용치 않았고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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