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보다 소폭 증가
운항편수도 설 대비 31% 늘어
오는 추석 연휴 기간 100만명이 훌쩍 넘는 인파가 국내 공항을 이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국내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이 111만2천426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평균 이용객은 18만5천404명 수준이다.
이번 명절 승객 수요 전망은 지난 설 연휴보다 소폭 늘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였던 지난 2월 10~14일 국내 공항 이용객은 94만6천454명이었다. 코로나19 4단계 지역에서도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8명의 가족모임이 허용되는 등 일부 방역 조치가 완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기간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곳은 제주국제공항으로 39만5천388명(일평균 6만5천989명)이 항공기를 통해 오갈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이 각각 38만7천96명, 6만4천516명으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 광주와 대구, 여수 공항 등을 이용하는 승객은 17만2107명으로 일평균 이용객은 2만8684명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운항편수도 늘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에 비해 31% 늘어난 8천678편의 항공기가 추석 연휴 동안 전국을 운행할 예정이다.
추석연휴 운항되는 항공편은 제주공항이 2천990편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김포공항 2천908편, 김해공항 1천272편 순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양양, 여수, 광주, 대구공항 등을 운영하는 기타 항공기 운항은 1천508편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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