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한 소아과에서 진료를 받으러 방문한 초등학생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오접종 사례가 발생했다.
현재 미성년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임상 자료가 부족해 안전성의 이유로 시행하지 않고 있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전북 전주시 송천동의 한 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A군(12)이 의료진 실수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당시 A군은 눈다래끼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코로나19 백신 주사를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진은 또래 초등학생보다 덩치가 큰 A군이 코로나19 접종 예약자인 것으로 착각하고 확인 절차도 없이 주사를 놓은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시간대에 예약된 19세 접종대기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뒤늦게 A군이 초등학생임을 확인하고 보호자 측에 연락을 취했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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