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금속 주가가 9일 오전부터 상한가에 진입했다. 영업이익 개선 소식과 함께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경선 후보의 지지율이 급등한데 따른 '정치 테마주' 영향을 동시에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태양금속은 전날보다 625원(29.90%) 오른 2천715원에 거래 중이다.
태양금속의 이날 급등은 홍 의원의 최근 상승과 관련 깊다. 태양금속 최선집 이사는 홍 의원과 사법시험 24회 동기이다. 정치 테마주로 분류가 된 것.
최근 홍 의원은 연이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며 2천19명을 대상으로 9월 2주차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응답률 5.5%, 표본오차 95% 신뤼수준에서 ±2.2%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홍 의원이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보수야권 대선후보 만을 놓고 비교한 결과에서는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32.6%로 윤 전 총장(25.8%)을 오차범위 밖인 6.8%포인트 격차로 우위를 점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홍 의원의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매입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 등에서는 홍 의원 테마주를 분석하는 게시들도 늘어나고 있다.
증권 관계자는 "정치 테마주는 반짝이다 끝날 수 있으니 투자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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