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롯데백화점, 매장 방문 어려운 고객 위해 추석 선물세트 ‘홈 결제 서비스’ 운영
여러번에 걸쳐 받는 '선물세트 구독권', 신선식품 선물세트 친환경 패키지 등도 눈길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은 비대면 명절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을 유치한다.
롯데백화점과 대구점·상인점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매장 방문을 꺼려할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오는 14일까지 완전 비대면 쇼핑 서비스인 '홈 결제 서비스'를 운영한다.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서 온라인 쇼핑처럼 간편하게 구매하면서 포인트 적립, 에누리 적용, 사은 행사 참여 등 오프라인 쇼핑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홈 결제 서비스 이용 실적도 백화점 우수고객 등급 산정 때 인정한다.
명절 선물세트 홈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롯데백화점 애플리케이션에서 대구점 또는 상인점을 선택한 뒤 카테고리 내 '선물세트 특선집'에서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모바일 신청서를 작성하면 다음날 백화점 영업시간 중에 직원이 고객에게 전화 상담을 요청한다. 구매 결정 시 해당 매장에서 홈 결제 주문서를 문자 발송한다. 결제 정보 확인 후 L.POINT 앱 내 L.pay(간편 결제 시스템)로 명절 선물을 결제할 수 있다.
명절 선물을 한꺼번에 많이 받아 보관하기 힘든 1, 2인 가구를 위해 '선물세트 정기 구독권'도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 다시 판매한다.
한우·과일·전복 등 구독권을 선물받은 이는 원하는 때 거주지에서 가까운 롯데백화점에 방문한 뒤 2~4차례에 걸쳐 나눠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고품격 친환경 패키지를 정육과 청과, 굴비 등에 적용했다.
한 예로 정육 포장은 기존 플라스틱에서 올해 종이 소재로 바꿨다. 보랭 가방은 피크닉·쿨링 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친환경(생분해성 젤) 아이스팩을 사용해 내용물을 하수구에 분리 배출할 수 있다.
고승한 롯데백화점 대구점 식품팀장은 "고향과 매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홈 결제 서비스, 선물 구독권을 마련했다. 명절 선물 쇼핑을 편리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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