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문화교류센터·별의별어울림복합센터 건립…상권 활성화 삶의 질 향상 등 기대
경북 성주군이 도시재생 뉴딜사업(1·2단계)으로 성주읍 도심을 새로 그리고 있다. 어린이·청소년·가족 중심의 거점공간을 마련하는 1단계와 지역주민 행정서비스 개선의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두 사업이 완료되면 성주읍 도심은 지금보다 훨씬 활력을 띨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군은 성주읍에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1·2단계를 생활SOC 복합화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1단계는 2019년부터 4년간 295억원, 2단계는 올해부터 4년간 379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1단계 사업은 '꿈과 희망이 스며드는 깃듦 성주'를 슬로건으로 2019년 8월 공사에 들어갔다. 주요 내용은 옛 성주버스터미널 부지에 창의문화교류센터를 건립하는 것.
창의문화교류센터는 생활SOC 사업과 맞물려 1층 어린이급식지원센터·주민 커뮤니티 공간·국공립어린이집, 2층 가족센터·돌봄센터, 3층 국민체육센터와 50석 규모 2개관의 작은영화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 1층은 117면의 공영주차장이 설치된다.
특히 야외는 잔디광장, 야외분수, 주민쉼터를 포함한 다목적 광장 등 플리마켓과 소공연을 할 수 있는 주민소통 공간으로 조성된다. 성주 도심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성주군은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부서 간 행정협의회를 하는 등 사후 관리와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문화교류!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다'를 슬로건으로 지난해 선정됐으며, 별의별어울림복합센터 건립과 건강문화 캠퍼스 및 별의별 문화마당 설치가 요체다. 기술심의, 원가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10월 착공해 2024년 전체 준공이 목표다.
별의별어울림복합센터 1층은 성주읍행정복지센터·작은도서관·돌봄센터, 2층 생활문화센터, 3층 커뮤니티센터, 4층 CCTV관제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지금은 건립 부지에 있던 읍사무소 창고·중대본부와 인근 상가 건물을 철거하고 50대의 임시주차장을 설치해 주변 주차공간 부족에 숨통을 틔우고 있다.
건강문화 캠퍼스는 기존 성주체육관을 리모델링해 주요 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고, 기존 주차장에는 3층 규모의 주차타워를 설치해 168면의 주차장을 확보한다.
또 별의별 문화마당은 농협주차장 부지에 106면의 지하 2층 주차장을 설치하고, 지상은 도심 소공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군민회관 부지에 30면의 주차장을 설치하고, 대중교통 중심 휴식공간으로 버스정거장과 BIS를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성주읍 도심은 차량대수 대비 공영주차장이 절대 부족해 주차난이 심각하다. 전통시장 주변 지하주차장 117면과 성주읍사무소 주변 4개소 주차장 345면 등 462면의 주차공간이 확보되면 성주읍 전체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해결될 것이라고 성주군은 설명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도시재생 사업은 성주군과 성주읍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마중물이자 성주읍 100년 대계의 밑그림"이라면서, "이 사업의 결과는 지역 활력과 상권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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