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3일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백신 추가 접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련 질의에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부스터샷이) 필요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정 청장은 "현재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한 코로나19 치료병원의 의료진은 (추가 접종 시점이) 9월에 돌아오고, 요양병원은 10∼11월에 돌아와서 이분들에 대한 부스터샷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정 청장은 "일반 국민 전체에 대한 것(부스터샷)은 검토가 필요하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18세 미만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도 고려 중이다.
정 청장은 "소아·청소년에게도 (접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서 교육부, 전문가와 검토 중"이라며 "4분기 계획 때 임신부와 함께 해서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답했다.
정 청장은 18세 미만이 접종 백신 종류를 두고 "화이자는 (접종 연령이) 12세 이상으로 변경됐고 모더나에 대해서는 연령을 낮추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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