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의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율이 67.2%에 달해 집단 면역 목표치인 70%를 눈앞에 두고 있다.
봉화군에 따르면 "21일 기준 18세 이상 군민 2만8천469명 중 1만9천13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67.2%의 접종률을 기록했고 2차 접종은 9천526명으로 1차 접종인원의 49.7%가 접종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는 전체인구 3만1천391명 대비 61%로 전국 평균 49.2%와 경북 평균 53.0%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성과는 노인인구가 많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온라인 예약이 익숙치 않은 노년층의 상황을 고려해 읍면 사무소와 각 마을 이장들의 도움으로 신속하게 사전예약을 마쳤고 감염 취약층인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 지원 셔틀버스 운영, 연령별 접종 안내문자 발송, 현수막 게시, 마을방송 등을 통해 예방접종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 성과로 분석된다.
현재 봉화군은 4월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5천972명 중 4천845명(79.3%)에 대한 접종을 마쳤고 만 60~74세 접종 대상자, 교육·보육 종사자 등에 대한 접종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9일부터 9월 18일까지 18~49세 대상자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돼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예방접종율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전 군민이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참여해 사망이나 중증도 위험이 없도록 하겠다"며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로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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