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유도 전지훈련 성황…경제 활성화에 한몫

입력 2021-08-17 14:28:30 수정 2021-08-17 19:34:44

지난달 30일부터 전국 학생·실업부 유도팀16개팀 훈련
지역홍보, 스포츠 산업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영양지역이 해마다 전국 유도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 해도 전국 유도선수단 16개팀이 찾아와 코로나19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사진은 한국제대 총장을 지낸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격려차 방문해 선수들과 기념촬영한 모습. 영양군 제공
영양지역이 해마다 전국 유도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 해도 전국 유도선수단 16개팀이 찾아와 코로나19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사진은 한국제대 총장을 지낸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격려차 방문해 선수들과 기념촬영한 모습. 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해마다 추진해온 전국 유도 선수단들의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확대 속에서 추진된 '2021년 하계 유도 전지훈련'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초·중·고등부와 실업팀 등 전국에서 16개 팀이 참여했다.

영양군체육회(회장 박재서)가 주최하고 영양군유도회가 주관한 유도 전지훈련은 영양군 홍보와 스포츠 산업 연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매해 추진해오고 있다.

영양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학부모 방문을 금지시켰고 전지훈련 참가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필수로 첨부하도록 했다. 훈련 동안 지역에 머물면서 상시 발열 체크 등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해 안전한 전지훈련이 되도록 지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안전하게 전지훈련을 마무리할 수 있게 애써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영양을 방문한 모든 분들이 실력 향상 등 원하는 목표를 꼭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군은 해마다 유도와 태권도 전지훈련 개최를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제 부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많은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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